창원 출신 기업인들, 잇따라 고향사랑 고액기부 참여
경남 창원시는 창원 출신 출향기업인들이 최근 잇따라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에는 조승현 누가의료기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연간 최대액인 500만원을 창원시에 기탁했다.

지난 4월에는 이재규 태영건설 부회장과 남상현 세무법인 성진 대표세무사(재경진해향우회장)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선뜻 내놨다.

지난 3월 13일에는 선홍규 한신공영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연간 최대 기부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모두 창원 출신인 이들 4명은 "고향 창원이 특례시로 더 위상을 높이고, 창원에 터전을 마련해 지내는 모든 분에게는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영완 세정과장은 "타향에서도 창원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기부자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