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휠체어럭비팀 창단…국내외 대회 출전 계획
충남도가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휠체어 럭비팀을 창단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휠체어럭비팀 창단식이 열렸다.

최재웅 감독을 중심으로 안태균·전경민·안영준·송문령(이상 남자) 선수와 박지은(여자) 선수가 합류했다.

도는 선수 1명과 주무 1명을 더 채용해 총 8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국내외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최 감독은 휠체어럭비 국가대표 출신으로 충남장애인전문체육지도자를 역임했다.

선수들도 대부분 국가대표 경험이 있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에서 입상한 적이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휠체어럭비는 중증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가장 격렬한 스포츠로 꼽히며, 휠체어 간 강한 충돌이 허용되는 유일한 장애인스포츠 종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