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범, 합계 2위·용상 1위·인상 3위…윤하제는 합계 2위·용상 1위
男 96㎏급 원종범·女 87㎏급 윤하제, 아시아역도선수권 합계2위(종합)
원종범(26·강원도청)과 윤하제(24·김해시청)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 합계 2위에 올랐다.

원종범은 11일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71㎏, 용상 211㎏, 합계 382㎏을 들었다.

인상에서 3위를 한 원종범은 용상에서 1위에 오르며,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2위로 올라섰다.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주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을 모두 시상한다.

원종범은 이날 금, 은, 동메달을 1개씩 수확했다.

男 96㎏급 원종범·女 87㎏급 윤하제, 아시아역도선수권 합계2위(종합)
이 체급 우승은 합계 385㎏(인상 175㎏·용상 210㎏)을 든 류환화(중국)가 차지했다.

인상 1위에 오른 류환화는 용상에서는 원종범에게 밀렸지만, 합계 1위는 지켰다.

사랏 숨프라딧(태국)이 합계 380㎏(인상 173㎏·용상 207㎏)으로 3위를 했다.

男 96㎏급 원종범·女 87㎏급 윤하제, 아시아역도선수권 합계2위(종합)
윤하제는 여자 87㎏급 경기에서 합계 2위, 용상 1위에 올랐다.

인상에서는 99㎏으로 5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32㎏에 성공해 1위에 오르며 합계(231㎏)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윤하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이 체급 우승자는 로잉위안(대만)이었다.

로잉위안은 인상에서 110㎏으로 1위에 올랐다.

용상에서는 131㎏으로 윤하제에 이어 2위를 했지만, 합계 1위(241㎏)는 지켜냈다.

리지나 아디스바에바(우즈베키스탄)는 합계 230㎏(인상 103㎏·용상 127㎏)으로 윤하제에게 1㎏ 뒤져 3위에 자리했다.

男 96㎏급 원종범·女 87㎏급 윤하제, 아시아역도선수권 합계2위(종합)
남녀 총 20체급 중 16체급 경기를 치른 현재 한국은 합계 기준 금메달 1개(여자 76㎏급 김수현), 은메달 3개(남자 67㎏급 이상연·남자 96㎏급 원종범·여자 87㎏급 윤하제), 동메달 2개(여자 76㎏급 이민지·남자 81㎏급 박형오)를 따냈다.

역도 세계 최강 중국은 합계 금메달 8개와 은메달 5개를 수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