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6·25 무공훈장,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 동참
울산시 울주군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추진 중인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순걸 군수는 이날 군청 군수실에서 울주군을 찾은 신기진 조사단장과 환담하고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해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고 명예를 고양하는 국가 사업이다.

2019년 7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2020년부터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조사단은 울주군, 무공수훈자회 등과 협조해 사전 조사를 하고, 오는 7월 10부터 14일까지 주민등록 및 제적 시스템 정보 등을 활용해 조사한다.

이 군수는 "올해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한 거룩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주민 홍보와 탐문 활동 등 가능한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고, 확인된 영웅에 대해서는 예우를 갖춰 직접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관련 문의는 전화(☎1661-7625)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