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브랜드 프리마켓인 '양재천천마켙'은 양재천길 상권 활성화 행사의 하나로 올해 처음 양재천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다.
주민에게 양재천길만의 특색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도록 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상인과 유명 브랜드 셀러 총 60여 개 업체가 도자기와 가죽공예, 퀼트,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수공예품과 소품을 전시·판매한다.
서초구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가 4개 팀과 청년 작가 6개 팀도 참여한다.
식당, 카페 등 상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양재천길 상권 판매촉진 행사도 펼친다.
행사 전날에는 특별행사도 연다.
12일부터 26일까지(총 3회) 매주 금요일 12시에 클래식, 국악, K-POP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와 이동식 공연 차량에서 펼치는 '바퀴 달린 서초콘서트'가 열린다.
또 31일까지 '살롱 in 양재천' 갤러리에서 2차 크래프트(공예) 전시를 선보인다.
공예작가 5명을 초청해 '작은 비범함'이라는 주제로 도자기, 수제 가방, 식탁 용구, 생활소품 등 50여 종을 전시 중이다.
양재천길 상권은 지난해 4월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돼 시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와인바, 카페, 레스토랑 등 140여 곳의 유럽풍 가게와 가죽 수공예, 공방 등 생활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에겐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공간이 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