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서비스 가입자 수 90만 명, 환전액 2300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서비스가 시작된 트래블로그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소유자가 스마트폰으로 환전 및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 현금으로 환전할 필요 없이 트래블로그 앱에서 환전하면 이와 연동된 체크카드로 현지에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달러화, 엔화, 위안화 등 18개 통화로 환전 및 충전이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이번에 베트남 동화, 태국 바트화, 스위스 프랑화 등 10개 환전·충전 가능 통화를 추가하면서 환율 100% 우대 혜택을 전 통화에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전용 체크카드뿐 아니라 신용카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