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 점검…여가부·조직위, 현장방문 보고회
여성가족부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오는 10일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파크에서 잼버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방문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국회의원,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이기순 여가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조직위의 잼버리 준비 상황 보고를 듣고, 잼버리 급식 및 식재료를 살핀다.

실제 참가자들이 야영 생활을 하는 잼버리 영지와 영외 활동 과정장인 고사포 해수욕장도 방문한다.

특히 이달 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발생한 잼버리 영지 침수 상황을 둘러보고, 배수로 정비계획 등 대책을 점검한다.

올해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는 170여개국 4만3천여명의 국내외 청소년이 참가한다.

야영지 규모는 8.84㎢(약 267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3배 정도다.

스카우트 대원이 아닌 청소년과 일반인들은 잼버리 기간 중 일일 방문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잼버리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