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프랑스 보르도시와 협력의향서…사회적경제 교류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5일 프랑스 보르도시와 '사회적 경제 파트너십을 위한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세네갈 다카르시의 초대를 받아 이곳에서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포럼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이 구청장은 피에르 위르미크 보르도 시장과 만나 의향서를 체결했다.

구에 따르면 의향서에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구청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로 두 도시가 교류하며 사회적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위르미크 시장도 "사회적 경제가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양 도시가 꾸준히 교류해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보르도시는 프랑스 지롱드주의 주도(州都)다.

고급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며 구 시가지가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예술과 역사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2021년부터는 서울시에 이어 GSEF의 의장 도시를 맡았으며 사회적 경제를 도시 발전의 중요한 전략으로 채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