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 가장 좋았던 시절 넘어 새로운 미래 개척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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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과거사 외면 않는다면 한일 새 미래"
"과거사 외면 않는다면 한일 새 미래"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난 7∼8일 방한을 언급하며 "3월 16일 저의 일본 방문으로 재개된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 세월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채 두 달이 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의 강제징용 관련 발언을 두고는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이 고통스럽고 슬픈 생각을 갖게 된 데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사견임을 전제로 유감을 표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