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가격 폭등·소비 부진 이중고"…19일까지 신청
울산시, 축산농가에 사료비용 20% 지원…총 10억원
사료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축산농가들이 10억원 규모 사료 구입비를 지원받게 됐다.

울산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서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5억원의 사료 가격 안정 대책 예산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축산농가는 시비 5억원에 더해 구·군비 5억원까지 사료 가격 안정 대책 예산 총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한·육우, 젖소, 사슴, 염소를 사육하는 1천758개 농가다.

대상 농가는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섬유질 배합사료(TMR) 구입비의 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료 구입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19일까지 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와 각 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쟁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료 가격 폭등과 소비 부진으로 인한 한우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