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순풍' 하동세계차엑스포…개막 4일 만에 13만명 방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개막 4일 만에 방문객 13만명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흥행세를 보인다.

8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개막 4일 만에 엑스포 방문객이 13만명을 넘었다.

지리산생태과학관, 최참판댁, 하동플라이웨이 케이블카, 레일파크, 쌍계사 등 엑스포 연계 할인 행사장 방문객을 포함하면 약 15만명이 하동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하동스포츠파크와 야생차박물관 일원은 개장일부터 심한 비바람이 몰아쳤으나 주말과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리며 북적였다.

하동 차 판매 및 국내 녹차 관련 기업 수출 협약도 순조롭게 이어져 약 1억8천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군은 엑스포 기간에 약 2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창원시에서 방문한 안진솔 씨 가족이 지난 7일 10만번째 방문객으로 당첨돼 사은품으로 우전 녹차와 다기 세트를 받기도 했다.

이번 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내달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