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인베스트 페어' 10일 개막
롯데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카카오헬스케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외 바이오 및 헬스케어 유망 기업들이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2023 바이오코리아' 부대행사인 '인베스트 페어'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가노이드와 만능유도줄기세포 등의 재생의료 부문을 비롯해 국가별 시장 트렌드 및 진출 방안, 디지털치료제, 코로나19 백신, 신약개발(치료제), 인공지능 등 융합형 의료기기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날(10일) 재생의료 세션에서는 임재열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미래 정밀의학 촉진을 위한 융합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서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아이씨엠바이오, 입셀, 일리아스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설명회가 진행된다.

또, 국가별 시장 트렌드 및 진출 방안 세션에서는 미국 오하이오&메릴랜드주 투자청을 비롯해 튀르키예 투자청이 참여하며,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들의 미국과 호주, 일본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된다.

둘째 날(11일) 디지털치료제 세션에서는 백남종 전 분당서울대병원장(재활의학과 교수)가 '디지털치료제의 미래와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서며, 와이브레인과 휴니버스글로벌, 휴이노의 기업설명회가 개최된다.

또, 이가영 산도즈 박사가 '의약품 개발에 대한 투자 및 규제 경로 탐색'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서며,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캐나다의 Immugenia,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 티움바이오, 빌릭스, 애니머스큐어 등이 기업설명회에 나선다.

셋째 날(12일) 백신 세션에서는 홍기종 가천대 교수(mRNA백신사업단)가 '새로운 백신기술을 이용한 감염병 대유행 대비 백신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서며, 정영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VC부문 대표가 정부가 출자하는 '바이오 백신 펀드' 운용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또, Michael Hausladen 롯데바이오로직스 LLC 법인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전략을 소개하며, 유스바이오글로벌, 엠큐렉스, NA백신연구소의 기업설명회가 열린다.

융합형 의료기 세션에서는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이 '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의 R&D 지원 전략'을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서며, 카카오헬스케어, 휴톰, 큐렉소의 기업설명회가 이어진다.

이밖에 11일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해 메리츠증권 IND본부, KB인베스트먼트 등의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과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