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는 2023년도 장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작 10편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부문은 장편 극영화 부문 3편('내가 만난 사람들', '원정빌라' 등),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단계 4편('공순이', '매듭' 등), 장편 다큐멘터리 기획개발단계 3편('내가 말하고 있잖아', '붉은 파랑' 등)으로 전체 지원금은 7억3천200만원에 이른다.

심사는 작품 기획 및 독창성, 예산운용 및 제작 역량, 향후 작품 발전 가능성을 주요 평가 요소로 삼아 이뤄졌다.

부산영상위, 장편 극영화·다큐 제작지원 10편 선정
장편 극영화 제작지원금의 경우 지난해보다 2억5천만원 증액해 총 3편에 각 2억원을 지원한다.

장편 극영화 선정작 '원정빌라'는 2022년 부산영상위원회 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작으로, 이번 선정에 따라 제작이 확정됐다.

그동안 부산영상위가 제작 지원한 작품이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다.

2021년 2억원 제작비를 지원받은 장편 극영화 '모라동'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받았고, 장편 다큐멘터리 '마녀들의 카니발'은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장편 다큐멘터리 '죽어도 자이언츠'는 전국 극장 상영에 이어 IPTV와 케이블 TV로 방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