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기화재 매년 증가…화재취약계층에 아크차단기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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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천여건 발생…50명 숨지고 204명 중경상
강원도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전기화재 1천여건으로 25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2022년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화재 1천421건으로 50명이 숨지고 20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화재로 인해 172억8천800만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도내 전기화재는 2020년 435건, 2021년 465건, 2022년 52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홍천, 화천, 속초, 고성 4개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각각 25가구를 선정, 총 100가구에 5월 말까지 아크차단기 설치를 지원한다.
아크차단기는 절연파괴, 연결결함, 노화현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스파크 검출을 차단하는 안전장치다.
도 소방본부 예산 3천300만원과 직원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강원119행복기금에서 비용을 충당한다.
최임수 대응조사과장은 "단계별 사업을 통해 대상 지역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전기화재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2022년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화재 1천421건으로 50명이 숨지고 20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화재로 인해 172억8천800만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도내 전기화재는 2020년 435건, 2021년 465건, 2022년 52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홍천, 화천, 속초, 고성 4개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각각 25가구를 선정, 총 100가구에 5월 말까지 아크차단기 설치를 지원한다.
아크차단기는 절연파괴, 연결결함, 노화현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스파크 검출을 차단하는 안전장치다.
도 소방본부 예산 3천300만원과 직원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강원119행복기금에서 비용을 충당한다.
최임수 대응조사과장은 "단계별 사업을 통해 대상 지역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전기화재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