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 30마리 방사…2019년 이후 270마리 자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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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은 4일 오후 우포늪 인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따오기 30마리를 방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복원사업으로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는 270마리로 늘었다.
따오기는 몸길이 75~78㎝, 날개길이 150~160㎝, 부리길이 16~21㎝ 정도인 사다새목 저어새과의 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도 든 국제 멸종위기종이다.
1913년 서울 북부지역에서 따오기 50마리 무리가 관찰됐다는 기록이 있는 등 국내에도 널리 분포했으나 1979년 1월 비무장지대(DMZ)에서 관찰된 뒤로는 서식이 확인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후 2008년과 2013년 중국에서 기증한 따오기로 복원사업을 진행해 2019년 5월 40마리가 처음 야생에 방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