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 영도 등굣길 참사 일으킨 공장 압수수색
부산 영도경찰서는 등굣길에서 초등학생 등 4명이 사상한 사고를 유발한 어망 제조공장을 압수수색 했다고 4일 밝혔다.

영도구에 있는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22분께 지게차로 1.5t짜리 화물을 차에서 내리던 중 이를 떨어뜨려 초등생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

경찰은 당시 지게차를 운행했던 70대 공장 대표를 입건해 안전 의무를 다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대표가 무면허로 지게차를 운행했으며, 사고 직전 별도 안전 조치 없이 세워져 있던 부실하게 작업한 정황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작업 안전 계획서 작성이나 신호수 배치 등 전반적인 안전 관련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