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르완다 서부서 폭우로 최소 5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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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서부 웨스턴주의 프랑수아 하비데게코 주지사는 전날 저녁부터 밤새 내린 집중 호우로 55명이 숨졌으며 추가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하비데게코 주지사는 응고로레로, 루바부, 냐비후, 루치로, 카롱기 등이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이라며 상당수의 집이 부서지고 부상자도 많다고 전했다.
르완다 경찰은 폭우와 산사태로 일부 도로도 유실돼 무카미라-응고로로와 루바부-루치로를 잇는 도로의 통행이 불가능하다며 우회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르완다 기상청은 전날 발표한 월간 일기예보에서 전국적으로 50∼200㎜의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첫 10일간은 평년보다 비가 많이 오고 그 밖의 날은 전국적으로 평년 수준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