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보다 비싼 SUV 잘 팔려
샤오펑·웨이라이는 7000대 안팎
신세력 3인방 가운데 한때 리샹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던 웨이라이(NIO)의 4월 판매량은 6658대로 전월보다 35.8% 급감했다. 샤오펑은 전월(7002대)과 비슷한 7079대를 팔았다. 연간 누적 판매량은 웨이라이가 3만7699대(22.2% 증가), 샤오펑이 2만5309대(41.9% 감소)였다.
리샹은 지난 1년 동안 3종의 중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잇달아 출시했다. 가장 최근인 2월 내놓은 5인승 L7은 3월 7700대, 4월 1만 대 팔리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L7의 가격은 31만9800~37만9800위안(약 6158만~7313만원)으로 테슬라 모델Y(26만1900~36만1900위안)뿐 아니라 웨이라이 ES6(시작가 28만8000위안), 샤오펑 G9(시작가 30만위안)보다도 비싸다. 하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315㎞인 대용량 배터리 등 고급 사양을 장착해 상품성을 높이면서 고급 차 수요자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은 1일 종가 기준 리샹이 246억달러(약 33조원), 웨이라이가 130억달러, 샤오펑이 85억달러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