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기름 유출 하천 오염 업체 고발
충남 서산시는 성연면 서산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업체 절삭유 유출 사고와 관련해 해당 업체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또 이달 중 산업단지 내 절삭유 취급 업체들을 일제 점검해 시설 보완을 요구하고, 재발 방지 교육도 할 예정이다.

서산 테크노밸리 내 A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는 지난달 29일 금속 가공 때 사용하는 절삭유가 유출되면서 인근 성연천 1.5㎞ 구간을 오염시켰다.

총 1만ℓ 중 6천ℓ는 업체에서 자체 회수하고 4천ℓ가 하천에 유입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서산시, 기름 유출 하천 오염 업체 고발
시는 방재 업체와 함께 제거작업에 나서는 한편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농민들에게는 농업용수 사용을 금지토록 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