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천812명 늘어 누적 3천115만7천27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3천791명)보다 1천21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1만3천793명)보다 1천19명, 2주일 전인 지난 15일(1만1천675명)보다 3천137명 각각 늘었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천823명→5천22명→1만4천811명→1만6천380명→1만4천279명→1만3천791명→1만4천812명으로, 일평균 1만2천98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5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4천77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4천282명, 서울 3천663명, 인천 1천41명, 경남 700명, 부산 598명, 충남 543명, 전남 531명, 광주 482명, 전북 471명, 대구 453명, 경북 434명, 충북 430명, 대전 416명, 강원 321명, 제주 179명, 울산 163명, 세종 95명, 검역 10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개로 알려진 '울프독'(wolf dog)이 570만달러(약 83억원)에 거래됐다.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인도의 유명한 브리더(번식업자)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개를 사기 위해 57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인도의 유명 사육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사티시가 지난달 사들인 개는 코카시안 셰퍼드와 늑대의 교배종으로, 소위 '울프독'이라고 불린다. 사티시가 수십억을 주고 사들인 울프독의 이름은 '카다밤 오카미'다. 현재 생후 8개월이지만 체중은 75㎏, 키는 약 77㎝에 달한다. 오카미는 사티시를 따라 인도에 도착한 뒤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오카미가 한 영화 시사회에서 레드카펫을 밟는 영상은 온라인에서 30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티시는 이미 150종이 넘는 품종을 키워봤다고 한다. 사티시는 영국 매체 더 선에 "나는 개를 매우 좋아하며 독특한 개를 인도에 소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강아지를 사는 데 큰돈을 썼다"고 밝혔다.사티시의 개들은 2만 8330㎡(약 8570평) 규모의 대규모 농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개들은 가로와 세로 길이가 6m인 널찍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현재 사티시는 오카미 등 자기 개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티시의 개들은 400~1700만 원 상당의 높은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개들을 돌보기 위해 고용한 사람이 6명이라고 전했다. 사티시는 "사람들은 나의 특별한 개에게 다가와 기념사진을 찍는다. 나와 내 개는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다"면서 "나는 희귀한 개를 갖기 위해 돈을 썼고, 사람들은 나의 개들을 보
유치장 구금자에게 은밀히 약물 주사기를 건넨 변호인이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은 맞지만, 보호관을 속였다고 보아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하는 것은 무리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변호사 A와 그의 의뢰인의 배우자 B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일부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A는 2021년 4월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피의자 C와 변호인 접견을 하면서, 사전에 준비한 휴대전화 2대 중 업무용 전화기만 제출하고 개인용 전화기는 양복 안주머니에 몰래 넣어 들어가 C가 외부와 통화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또 C의 배우자인 B의 부탁을 받고 약물 주사기 2개가 담긴 헝겊 파우치를 같은 방식으로 유치장에 반입해 전달한 혐의도 받았다.1심 재판부는 A의 약물 주사기 및 휴대전화 반입 행위 모두를 적극적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판단하고, A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B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위계란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착각하게 하거나 특정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해 목적을 달성하는 행위를 말한다.그러나 2심은 약물 주사기 반입 행위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유치인 보호관이 통상적인 업무처리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관찰했더라면 적발이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위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반면 휴대전화 반입에 대해서는 “미리 휴대전화 2대를 준비해 1대만 제출함으로써 위계를 사용해 유치인 보호관의 직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볼
검찰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과 임직원 거주지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사건을 넘겨받고 수사해왔다. 증선위는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과대 계상한 카카오모빌리티에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해 과징금 34억6260만원을 부과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2022년 재무제표에 택시로부터 받은 가맹수수료(약 20%)와 택시에 지급한 업무제휴 수수료(약 17%) 전액을 각각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으로 인식하는 '총액법'으로 회계처리를 했는데, 당국은 이를 중대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봤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회사 임직원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매출 부풀리기 의혹 외에 '콜(호출) 모아주기'와 '콜 차단' 의혹으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남부지검 금조2부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1월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