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3천791명 늘어 누적 3천114만2천8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4천284명)보다 49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1만3천596명)보다는 195명 많고, 2주일 전인 지난 14일(1만1천661명)보다는 2천130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인 가운데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3천793명→1만1천834명→5천27명→1만4천817명→1만6천383명→1만4천284명→1만3천791명으로, 일평균 1만2천84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2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3천76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천908명, 서울 3천596명, 인천 926명, 경남 560명, 전남 518명, 부산 510명, 경북 452명, 광주 407명, 대전 405명, 전북 394명, 충북 385명, 대구 379명, 충남 559명, 강원 362명, 울산 153명, 제주 166명, 세종 102명, 검역 9명이다.
경기도가 산후조리원 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내달까지 도내 산후조리원 14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3년간 RSV 감염 지속 발생… 2025년 3월까지 25명 감염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산후조리원에서 RSV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연도별 감염 현황을 보면 ▲2023년 5건·62명 ▲2024년 4건·30명 ▲2025년 3월 현재 4건·25명이 감염됐다.RSV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영유아에게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는 주요 감염병이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후조리원 147곳 전수점검… 감염 예방 집중 지도경기도는 산후조리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종사자·산모·보호자의 감염 예방수칙 교육 여부 ▲감염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관리 등 감염병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특히 이번 점검에는 역학조사관이 참여해 감염예방 조치를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RSV 감염증이 발생한 일부 시·군 내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해당 시·군이 합동점검을 실시해 감염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정연표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산후조리원은 신생아와 산모가 밀집해 있는 고위험 집단시설인 만큼 철저한 감염병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아빠 어디가'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성동일의 아들 성준 군의 근황이 공개됐다.17일 공개된 유튜브 '가장(멋진)류진' 영상에서 류진은 '아빠 어디가'에서 함께 했던 성동일을 만나 교육 철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류진은 "아이들이 독립해 주면 좀 편해질 것 같은데 독립할 것 같지 않다"며 고민을 토로했다.성동일은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독립"이라며 "준이는 대치동에서 알바한다. 월급을 받아서 그걸로 여수도 다녀왔다"고 말했다.류진은 성준이 한양대학교 공대에 입학했다고 언급하며 "(성동일) 형님도 공대 나왔다. 형이 공대 출신이라는 걸 상상 해 본 적도 없다"고 했다. 이에 성동일은 "술집 출신인 줄 알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성동일은 "나하고 다른 애다. '너 이거 해라'라고 해본 적이 없다. 성빈이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시켰다가 원망하면 어떡하냐. 대신 '원하니까 해 줄게, 대신 후회하지 마라'라는 조건은 있다"고 덧붙였다.성동일은 성준 군에 대해 "걔는 수학적으로 머리가 타고난 애"라며 "그거 말곤 할 게 없다"고 전했다. 무슨 과를 갔냐는 질문에 성동일은 "모른다. 내가 안 다니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성준은 MBC '일밤-아빠!어디가'에서 성동일과 함께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어리지만 점잖고, 어디서든 책을 읽는 모습으로 '성선비'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에도 성준에 대한 관심은 이어졌다. 그는 인천 진산과학고를 졸업한 후 한양대 공대에 합격해 대학 생활 중이다.김
앞으로 육아휴직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곧바로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사업주가 관련 지원금을 전액 받을 수 있게 된다. 18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먼저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사용 직후 퇴사하더라도 육아휴직 지원금,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을 사업주에게 전액 지급한다. 그간에는 근로자가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하는 기간 중 지원금 50%를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사업주가 복직한 근로자를 6개월 이상 계속 고용해야 지급됐다.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고 사업주가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는 차원이었다. 하지만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경우조차 사업주가 지원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다는 지적을 감안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또 병역 대체복무자가 병역지정업체를 변경(전직)할 경우는 실업급여 조기재취업수당을 받지 못하도록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조기재취업수당'은 구직(실업)급여 수급자가 수급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적극적인 재취업 노력을 통해 재취업한 경우, 남은 수급기간 중 받았어야 할 급여의 50%를 지급하는 수당이다.산업기능요원 등 병역 대체복무자는 병역법에 따라 해당 기간 복무(취업) 의무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업체에서 재취업해야 한다. 문제는 병역지정업체가 바뀌는 과정도 실업상태로 봐서 조기재취업수당을 지급해 왔다. 앞으론 실업급여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대체복무자의 전직에 대해선 수당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