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반등...2차전지株, 코스닥 2%대 상승 주도
코스닥이 2% 넘는 상승세로 850선을 탈환한 가운데 6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한 코스피 지수도 2,5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38%(19.77포인트) 오른 850.2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1,20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850선 탈환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개인은 1,60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11.13%), 에코프로(18.36%), 엘앤에프(5.34%) 등 코스닥 대장주인 2차전지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1.01%), HLB(2.94%), JYP Ent.(0.34%),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0.12%), 셀트리온제약(-0.24%), 펄어비스(-0.47%) 등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목전에 두고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0.44%(10.98포인트) 오른 2,495.81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755억원, 외국인이 2,83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만 4,71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 종목으로는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78%), LG에너지솔루션(3.53%), SK하이닉스(1.60%), LG화학(1.93%), 삼성SDI(0.43%), 삼성전자우(2.42%), 현대차(0.25%), 기아(1.05%), POSCO홀딩스(4.17%)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4%)만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3%(1.70원) 오른 1,338.0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