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용량 1일 13만t→22만t 증설

제주도의 하수처리 용량을 대폭 확충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28일 시작된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착공…2027년 준공 목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완공되면 1일 하수처리용량이 현재 13만t에서 22만t으로 늘어난다.

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지하로 내리고 지상에는 생태숲과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한다.

모두 3천926억7천100만원이 투입돼 2027년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사업자는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 동부건설, 한라개발 등)이며 한국환경공단이 건설사업을 관리한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27일 "한국환경공단, 시공사와 함께 차질 없는 준비와 철저한 공정 관리로 계획 기간 내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끝내겠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상생 모델 사례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