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혁신 기업이 자금 손쉽게 조달·성장하게 지원"
'혁신 마중물' 지식재산 금융 공급액 8조원 육박
지난해까지 시중에 공급된 지식재산(IP) 금융이 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특허청이 발표한 IP금융 규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IP금융이 3조905억원 신규 공급되면서 잔액은 7조7천835억원을 기록했다.

우수 IP 보유기업에 대한 지분·특허 수익화 프로젝트 등에 대한 투자인 IP투자는 1조9천331억원, 은행이 기업 IP를 담보로 실행하는 대출인 IP담보대출은 2조1천929억원, 보증기관이 기업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는 IP보증은 3조6천575억원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신규 공급된 3조905억원 가운데 IP투자는 1조2천968억원, IP담보대출은 9천156억원, IP보증은 8천781억원으로 분류됐다.

IP투자액은 전년 6천88억원보다 2.1배 증가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에는 기업 기술력과 그 미래가치가 집약돼 있다"며 "지식재산 금융을 통해 혁신 기업이 자금을 더욱 손쉽게 조달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