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천보 목표가 내려…"증설·제품 다변화로 모멘텀은 유효"-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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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보고서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천보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감안,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공시에 따르면 천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급감한 1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50% 감소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둔황 따라 영업이익률은 3.5%로 집계됐다.
이날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배터리 소재와 전자 소재 실적 부진이 나타난 영향"이라며 "판가 인하에 따른 가격 감소, 수요 둔화에 따른 수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실적 부진으로 사실상 주가는 작년 최저치까지 근접했다. 상반기 고객사 수요 개선과 판매가격 상승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오 연구원은 △증설 효과 △제품 다변화 등 측면에서 중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2차전지 업체 특성상 증설 이후 중장기 실적 가시성은 명확했다. 이번 증설은 2019년 상장 이후 최대 규모"라며 "이번 증설로 작년 말 4900톤에서 올해 2만1000톤이 추가되며 캐파(생산능력)가 확대될 전망이다. 가동 시점은 하반기로 내년 온기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품 다변화와 관련해선 "기존 범용 전해질뿐만 아니라 LIFSI, FEC, VC 등 다양하다"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 개선, 고객사 다변화에 대한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이유"라고 했다.
그는 "천보는 2차전지 업체 가운데 전해질 및 첨가제 부문 생산 기술력을 갖춘 업체"라며 "제품 다변화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앞서 공시에 따르면 천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급감한 1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50% 감소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둔황 따라 영업이익률은 3.5%로 집계됐다.
이날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배터리 소재와 전자 소재 실적 부진이 나타난 영향"이라며 "판가 인하에 따른 가격 감소, 수요 둔화에 따른 수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실적 부진으로 사실상 주가는 작년 최저치까지 근접했다. 상반기 고객사 수요 개선과 판매가격 상승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오 연구원은 △증설 효과 △제품 다변화 등 측면에서 중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2차전지 업체 특성상 증설 이후 중장기 실적 가시성은 명확했다. 이번 증설은 2019년 상장 이후 최대 규모"라며 "이번 증설로 작년 말 4900톤에서 올해 2만1000톤이 추가되며 캐파(생산능력)가 확대될 전망이다. 가동 시점은 하반기로 내년 온기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품 다변화와 관련해선 "기존 범용 전해질뿐만 아니라 LIFSI, FEC, VC 등 다양하다"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 개선, 고객사 다변화에 대한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이유"라고 했다.
그는 "천보는 2차전지 업체 가운데 전해질 및 첨가제 부문 생산 기술력을 갖춘 업체"라며 "제품 다변화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