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마약류 범죄 척결 워크숍…"유관기관 총력 대응"
전북경찰청은 24일부터 이틀간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급증한 마약 범죄 단속·수사에 대한 실무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경찰관 227명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마약 범죄 예방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신 전북경찰청 형사과장은 "최근 마약사범의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향정신성의약품 거래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며 "마약범죄에 대한 올바른 지도 및 강력한 단속을 위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가 밝힌 대검찰청 단속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274명으로 5년 전인 2017년의 150명보다 82.6%나 증가했다.

전북경찰청은 오는 7월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