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산하 28개 공공기관과 함께 '경기도공공기관감사협의체'를 구성했다.

경기도, 28개 산하기관과 감사협의체 구성…제도개선 논의
감사협의체는 상호 정보교류와 공공기관 감사업무 개선 건의 등의 역할을 한다.

올해는 4월과 9월 두 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긴급 감사 현안 발생 시 수시 회의도 연다.

이날 1차 정기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자체 감사기구 점검 결과 및 개선계획', '경기도 감사역량 강화 교육제도 운영 방안', '출연금 등 정산 조례 시행에 따른 자체 감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감사협의체는 논의에서 기관별 필수 감사기구·인력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정책건의안을 채택했다.

도는 해당 정책건의안을 신속하게 중앙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은순 도 감사관도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는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시작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쾌한 감사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