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하기 좋은 도시' 진주,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 편다
경남 진주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편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올 1분기에 중소기업육성기금 이차보전금 13억원을 지원했다.

이 기금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은행 대출이자 일부를 시가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하반기 자금은 7월 중 공고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공장등록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과 편의시설을 확충·개선하는 근무 환경 개선사업을 업체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매판로 확대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인증 수수료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공장등록을 마친 제조업체의 올해 신규 또는 갱신한 인증 수수료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 인증 분야는 신제품(NEP), 신기술(NET), K 마크, Q 마크 등 구매판로 인증 분야 16종과 ISO,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기술 인증 분야 7종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2천만원으로 현재까지 7개 업체에 최대 100만원씩, 총 7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현장과 소통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팀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업 애로 처리 공무원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1천120개 기업체에 207명의 전담 팀장이 기업을 방문, 60건의 애로·건의 사항을 접수해 현재 처리 중이다.

이밖에 기업지원시책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안내하고 있으며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해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침체한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진주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