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전략경쟁 심화 속 우방국과 잇따라 연합훈련
중국, 내달초까지 싱가포르와 합동 해군훈련
중국과 싱가포르가 내달 초까지 싱가포르에서 합동 해군 훈련을 한다고 중국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이달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중국-싱가포르 협력 2023' 해상 연합 군사훈련에 미사일 호위함 위린함과 소해함인 츠비함을 파견한다.

중국은 미중 전략경쟁 심화 속에 최근 우방국과의 군사교류 빈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초 파키스탄에서 열린 다국적 해상 훈련에 참여한 데 이어 같은 달 인도양에서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해군 연합훈련을 했다.

이어 3월 러시아, 이란 등과 함께 '안보 벨트-2023'으로 명명된 합동 해군 훈련(오만만), 캄보디아와의 연합 군사훈련(금룡-2023·캄보디아)을 각각 실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