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업과 국제기구 총 84곳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청년인턴 직무캠프' 참가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 기업과 기구는 ▲ 테슬라·퀄컴·펩시콜라·쓰리엠(3M)·AIA생명 등 글로벌 기업 10곳 ▲ 엠비씨(MBC)아트·티몬 등 유망 기업 52곳 ▲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시티넷(CITYNET)·유니세프(UNICEF) 등 국제기구 22곳이다.

모집 분야는 ▲ 경영일반(94명) ▲ 마케팅·광고·영업(65명) ▲ 글로벌 경영일반·마케팅·영업(86명) ▲ 국제기구(55명) 4개다.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청년이면 희망하는 직무별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5월 8일부터 15일까지 해당 교육기관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원 신청서를 받은 후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역량평가, 3차 최종면접을 거쳐 합격자 30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10%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으로 뽑는다.

합격자들은 6월부터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뒤 9월부터 직무별로 원하는 기업에 인턴십을 신청한 후 기업별 자체 면접 과정을 거친다.

국제기구 분야는 6월 한 달간 직무훈련 후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년들은 인턴십 기간에 서울형 생활임금을 받는다.

시급 1만1천157원으로, 1개월 만근 시 평균 실수령액은 211만2천670원이다.

시는 원활한 직무교육 운영과 참여자 교육 수료율 제고를 위해 예치금 제도를 신설했다.

참여자가 직무교육 시작 전 일정 금액을 납부하고 전체 교육과정을 80% 이상 수강하면 환급해준다.

기업·국제기구 84곳 인턴십 참여할 서울청년 300명 모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