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민간연구기관인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대학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태재미래전략연구원 'AI시대, 대학의 길을 묻다' 포럼 개최
이날 포럼에서는 오세정 전(前) 서울대학교 총장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대학교육'에 대해 기조 발제를 한다.

미국 미네르바 대학의 초대 학장을 지낸 스티븐 코슬린(Stephen M. Kosslyn) 교수와 김성일 고려대학교 사범대 학장, 정제영 이화여자대학교 미래교육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연구원 관계자는 "정보통신과 AI 기술의 발전으로 대학 교육의 혁명적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의 발굴과 육성, 국가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고등교육 체계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은 2015년 한샘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이 설립한 '여시재'(與時齋)에서 올해 3월 이름을 바꾼 정책연구기관이다.

연구원은 공익법인 태재재단, '한국판 미네르바 대학'을 표방하며 9월 개교하는 태재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연구를 해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