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모든 구민에 자전거보험 가입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단체보험에 가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전거를 타는 구민을 보호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려는 조처로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 대상이다.

등록외국인도 포함된다.

구가 보험사와 계약하면 보험개시일부터 누구나 자동 가입되며 타 보험과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또 사고 발생 지역과 무관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탑승) 중에 발생한 사고, 도로 통행(보행) 중인 구민이 운행 중의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이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시 1천만 원 ▲사고 후유장애 1천만 원 한도 ▲상해 진단위로금(4주 이상) 최초 1회에 한해 2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 지급 등이다.

보험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타지역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보험금은 사고일로부터 3년 안에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구는 이달 중 보험사를 공개 모집해 선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