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뉴욕총영사 "한미동맹은 한국의 생명줄"
'이승만 모교' 프린스턴大서 초대 대통령 재조명 세미나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개최된다.

주뉴욕총영사관은 19일(현지시간)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다음 달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과 이승만 대통령의 역할 재조명' 등을 주제로 두 차례의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프린스턴대는 이 전 대통령의 모교다.

이 전 대통령은 1910년 프린스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총영사관은 한미동맹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는 세미나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공헌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18일 프린스턴대 초청 강연에서 "건국 대통령으로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특히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외교력을 언급하면서 "국가 지도자의 국제정세 판단과 국가 생존과 번영을 향한 열망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한국의 생존을 담보하는 생명줄이자, 압축 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만 모교' 프린스턴大서 초대 대통령 재조명 세미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