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고위험군 결핵 검진·대사증후군 검사 무료 시행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민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과 대사증후군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경로당, 노인복지관, 요양원 등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운영한다.

이동식 차량에서 흉부 X-선을 촬영하고 원격 판독을 통해 이상 소견자는 가래 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지원한다.

결핵 판정 시 치료는 물론 역학조사, 접촉자 검진 등 연계 관리까지 해준다.

검진을 희망하는 시설이나 단체는 관악구보건소(☎ 02-879-7172)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나 예산과 일정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이달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만 20세 이상∼64세 이하 주민을 대상으로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우리마을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간호사·영양사·체육지도자 등 건강전문가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공복혈당 등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측정·검진하고 결과를 상담한다.

재검진 알림과 건강관리 문자서비스를 보내는 등 사후관리도 돕는다.

검사를 원하면 별도 신청 없이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한 후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동별 일정은 동 주민센터 게시판과 관악구청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