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걸 골자로 하는 연금 개혁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지 못해 유감스럽기는 하지만 필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3월 하원 표결을 건너뛰는 헌법 특별 조항을 사용해 연금개혁법안을 처리했고, 헌법위원회가 합헌 결정을 내린 이달 14일 법안에 서명했다. 연금 개혁에 반발한 프랑스 노동조합들은 다음달 1일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중계 화면.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