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불 현장서 소방본부 도운 부부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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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산직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임재홍·곽선희 부부는 지난 2일 식당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초기 대응 단계부터 식당 주차장에 산불 대응 현장지휘소와 긴급구조통제단 운영본부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3일간 이어진 산불 진화 과정에서 가게를 자진 휴업한 뒤 소방대원들이 식당 전기와 화장실을 쓸 수 있도록 협조했다.
인근 지리에 익숙한 임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산불이 번지는 상황 등을 현장지휘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송인흥 대전서부소방서장은 "위기에 처한 마을을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희생정신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