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생태관광협회 주최 생태관광 주제 국제상, 올해 첫 시상
울산시, 광역지자체 처음으로 국제생태관광상 받아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아시아생태관광협회(AEN) 주최 '국제생태관광상'(IEA)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생태관광상은 아시아생태관광협회에서 국제생태관광협회, 유럽, 북미, 남미 등 권역별 생태관광협회와 협의해 수여한다.

생태관광만을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상이다.

지난해 6월 만들어져 올해 처음 시상했다.

상은 지역 민관 협치, 지속 가능한 건물, 지역사회 혜택, 기후 행동, 생물다양성보전, 폐기물 관리, 생태관광 진흥, 환경 지도력, 생태관광 혁신, 공동체 활성화 등 10개 부문에 수여한다.

울산시는 기후행동 부문에서 '가로수 및 공원 빗물 순환시스템 구축'과 '전기버스를 활용한 철새 여행 버스 운행'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국내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또 생물다양성보전 부문에서 '태화강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 현황조사 및 생태계 교란 어종 산란처 제거', '태화강 대숲 백로류 번식 과정 관찰 및 영상자료 제작 활용' 사업 등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비정부조직(NGO)이 함께 생태관광지를 관리하고 생태자원을 보호해 온 활동을 생태관광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