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메가스터디교육 목표가 내려…"고등부문 비용 늘어"
NH투자증권은 17일 메가스터디교육의 고등부문 사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10만원에서 9만2천원으로 내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강사료 인상으로 매출 원가율이 1.5%포인트 오르고, 기숙학원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 비율이 0.8%포인트 상승하는 등 고등 부문의 사업비용이 증가했다"면서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치보다 8% 줄였다고 밝혔다.

현재 이 증권사가 추정하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천530억원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초중등 부문의 경우 신규 가입률이 둔화해 기기 등 재화 매출이 다소 부진하고, 성인 부문은 58억원 규모의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현재 고등 부문 온라인 성장률은 7∼8%로, 지난해 연말∼연초의 5%보다 늘어났다"며 "또한 내년부터 고3 학생 수가 다시 늘어나 성장 사이클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