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취업 지원…중부고용청-인천시 맞손
중부고용노동청은 인천시와 취약계층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사례 관리 협의체를 꾸려 간병·금융·건강 등 문제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중부고용청은 저소득층, 청년, 경력단절 여성에게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국민취업 지원제도' 참여자에게 인천시의 다양한 일자리·복지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인천시도 신중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나 저소득층 신용회복 지원 신청자 등에게 국민취업 지원제도를 알려 원활한 취업을 돕는다.

두 기관은 또 인천 주력 산업의 청년층 신규 유입을 위해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 연령과 업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과 기업·정부가 돈을 함께 적립해 만기 때 1천200만원을 주는 제도다.

중부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지자체 복지 대상자 가운데 취업 희망자를 발굴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내실 있는 취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