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영유아 발달지연 검사 지원 500→1400명 확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무료 영유아 발달검사 대상을 지난해 500명에서 올해 1천400명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만 6세 미만 아동의 발달지연 검사를 지원하는 내용의 '마포구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해는 연말까지 2018∼2019년생 영유아 1천400명을 대상으로 발달지연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영유아 양육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에서 유아행동평가(CBCL 1.5-5), 아동발달검사(K-CDI), 부모양육태도검사(PAT) 등 총 3가지의 검사를 한다.

양육자는 전문가의 종합결과보고서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아동의 발달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의 양육 태도를 점검해볼 수 있다.

검사 결과 발달지연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심층 발달검사를 하고 발달지연 정도를 수치화해 맞춤형 심리·언어·미술 치료를 연계한다.

양육자에게는 개별 상담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QR코드 스캔 후 구글 설문지를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