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집 25곳에 발달지연 영유아 돌봄교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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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코로나19 시기를 겪은 발달지연 영유아를 돕는 동시에 보육교사 처우도 개선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서 작년 12월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영유아 발달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 영유아기를 보낸 3명 중 1명은 언어·행동·인지·정서 등 연령에 맞는 발달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17∼20일 신청을 받아 선정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25곳의 어린이집에 놀이활동 보조교사 인건비를 지원한다.
올해 7∼12월 6개월간 1일 3시간의 보조교사 인건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강동어린이회관 담당자 이메일(5929s@gangdong.go.kr)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강동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도 시행 중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육교사 1명당 돌보는 아동 수를 만 0세는 3명에서 2명, 3세는 15명에서 10명으로 줄였다.
구 관계자는 "보살핌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좀 더 촘촘한 지원이 이뤄지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되는 선순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