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도내 23개 학교에 이달 중 시스템 설치
학교 내 폭행·화재 등 이상징후 자동감지 시스템 구축
전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각 학교에 보급한다.

전남도교육청은 12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지능형영상감시 시스템 설명회를 했다.

사후 증거자료로 활용하는 기존 폐쇄회로(CC) TV와 달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황을 실시간 분석함으로써 교내 폭력, 침입, 화재 등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해 알려준다.

도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신청한 23개 학교에 이달 중에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노후한 CCTV 교체나 추가 설치 과정에서 이 시스템을 늘려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시스템 기능과 활용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다양한 제품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달청 영상감시장치 우수조달물품 등록업체 중 희망업체 10곳이 참가해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현장 적용 방안 등에 관해 소개했다.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 설치 희망학교 관계자 23개교, 70여명도 참석했다.

김재기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학교폭력 등 각종 안전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영상감시 시스템 구축을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