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 인기 만점…숙박 가동률 93%
경남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이 1년간 숙박시설 가동률 93%, 시설 만족도 '매우 만족' 87%의 인기를 끈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2022년 4월 15일 운영을 시작한 이곳은 숲속의집 4동, 산림휴양관 1동(10실), 글램핑 8동, 야영데크 5개소로 구성됐다.

진주혁신도시와 문산IC, 진성IC, 진마대로(국도2호선) 등과 가까워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올해 1주년을 맞은 이곳은 현재까지 3만여명이 숙박했고 객실 가동률은 93%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역민 우선 예약제 시행으로 진주시민 이용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7%가 '매우 만족'으로 답했다.

휴양림을 비롯한 산림 레포츠 시설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청원경찰, 공무직, 기간제 등 70여명의 직원이 늘어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미니수선화와 왕수선화 2종 3만5천 구근을 심어 수선화정원을 조성했고 다양한 포토존과 직접 만든 가랜드를 정원 곳곳에 설치하는 등 휴양림 정원을 꾸준히 단장하고 있다.

또 장군대봉 산자락에는 '치유의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치유의 숲은 산림휴양에서 더 나아가 산림치유를 위한 시설로 오감체험숲, 풍욕장 등 산림치유 시설과 치유센터를 활용한 다양하고 쾌적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작가정원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올해 '정원박람회'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자연휴양림에 대한 시민 관심과 응원이 전국 최고의 산림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치유의 숲과 숲속 정원 조성으로 진주가 산림복지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