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20조원 투자유치 비전달성 '경기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 개최

-민선8기 화성시 20조 투자유치를 포함,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비전 달성 위해 마련

12일 경기도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에서 임종철(사진 왼쪽 일곱 번째) 화성부시장이 이민우(사진 왼쪽 여덟 번째)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이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개최해 민선8기 화성시 20조 투자유치 비전 달성을 위한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투자유치 전략합동회의는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의 하나로, 민선8기 화성시 20조 투자유치를 포함한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비전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을 비롯해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등 10명의 도-시 투자유치 관계자가 참석해 경기도가 분석한 광역 산업육성 관점에서의 화성시 산업 유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산업 기반 시설 조성과 선도 산업 지정·확대를 위한 투자유치 방안을 제안해 신산업 등 도정 현안 중심의 해외기술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형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을 안내했다.

아울러 지자체별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마련하고 정확한 입지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10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한 경기도의 전략을 제시하며, 화성시 20조 투자유치를 위한 첨단산업 유치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도는 도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광역과 기초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보고, 시·군의 개발과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도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찾아가는 투자유치컨설팅사업’을 기획해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을 12회(전략 합동회의 5회, 투자자 사전답사 7회) 운영했으며, 올해는 2월 용인시, 3월 김포시와 안성시, 수원시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개발 가용지에 대한 개발 방향 설정, 실현 가능성 있는 사업 검토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은 물론 관심 투자자의 사전 답사(팸투어) 등 유치전략을 자문했다.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은 “화성시는 전국지방자치단체 경쟁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며 “화성시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