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에 '조선팝학교' 연다…청년마을 지원사업 '홍의별곡'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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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신반대광대 계승·국악과 실용음악 접목…최대 3년간 국비 6억 지원
경남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하는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의령 청년단체 '홍의별곡'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맺기 등을 지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최대 3년간 국비 6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청년마을에 선정된 의령 홍의별곡은 조선시대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호국 의지를 상징하는 '홍의'와 이러한 호국정신을 계승한 의령 청년들의 개성있는 노래라는 의미를 담은 '별곡'을 결합한 것으로, 의령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청년단체다.
홍의별곡에서 교육팀장을 맡은 송진호 대표(천율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조부인 고(故) 송철수 명인이 조선시대 3대 유랑광대패(서울 남사당패, 진주 솟대패, 의령 신반대광대) 중의 하나인 신반대광대 출신이다.
송 대표는 2017년부터 의령 신반대광대 복원을 위해 노력했고, 2020년 8월에는 국내 최연소 대한명인으로 추대된 바 있다.
홍의별곡의 조선팝학교에서는 국악인과 실용음악 예술인의 협업 공연(별애별 시나위), 실용음악 전공자 대상으로 국악 작곡 컨설팅(너의 음악에 국악 한 꼬집), 이주청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의령 고유 농악인 집돌금 농악 전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매년 9월 추수 시기에 맞춰 조선팝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과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홍의별곡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김용만 경남도 청년정책과장은 "2021년 거제 '공유를 위한 창조', 2022년 하동 '다른파도'와 함양 '숲속언니들'에 이어 올해 의령 '홍의별곡'이 청년마을에 선정되면서 경남이 청년마을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맺기 등을 지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최대 3년간 국비 6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청년마을에 선정된 의령 홍의별곡은 조선시대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호국 의지를 상징하는 '홍의'와 이러한 호국정신을 계승한 의령 청년들의 개성있는 노래라는 의미를 담은 '별곡'을 결합한 것으로, 의령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청년단체다.
홍의별곡에서 교육팀장을 맡은 송진호 대표(천율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조부인 고(故) 송철수 명인이 조선시대 3대 유랑광대패(서울 남사당패, 진주 솟대패, 의령 신반대광대) 중의 하나인 신반대광대 출신이다.
송 대표는 2017년부터 의령 신반대광대 복원을 위해 노력했고, 2020년 8월에는 국내 최연소 대한명인으로 추대된 바 있다.
홍의별곡의 조선팝학교에서는 국악인과 실용음악 예술인의 협업 공연(별애별 시나위), 실용음악 전공자 대상으로 국악 작곡 컨설팅(너의 음악에 국악 한 꼬집), 이주청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의령 고유 농악인 집돌금 농악 전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매년 9월 추수 시기에 맞춰 조선팝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과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홍의별곡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김용만 경남도 청년정책과장은 "2021년 거제 '공유를 위한 창조', 2022년 하동 '다른파도'와 함양 '숲속언니들'에 이어 올해 의령 '홍의별곡'이 청년마을에 선정되면서 경남이 청년마을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