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동료 석방하라…민노총 건설노조, 교도소 앞에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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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가 구속된 조합원 석방을 주장하며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11일 정오께 의정부교도소 앞 주차장에서 진행된 집회에는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진보당 등 관계자 25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공안 정권의 민주노총 건설노조 탄압으로 동지 2명이 죄도 없이 차가운 감옥에 수감돼 있다"며 "동지들을 빠르게 구출할 수 있도록 조합이 뭉쳐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권과 보수 언론은 건설 현장의 폭력배들을 민노총과 똑같은 세력인 양 묶어서 매도하고 있다"며 "지금도 여러 동지가 부당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에 이어 이들은 교도소를 향해 구호를 외치며 동료 석방을 촉구했다.
앞서 의정부지검은 업무방해와 강요미수 등 혐의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소속 조합원 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2021년 7∼8월 경기도 포천과 양주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자기 노조원 고용을 요구하며 레미콘 등 차량 운행을 막아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현재 구속 상태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공안 정권의 민주노총 건설노조 탄압으로 동지 2명이 죄도 없이 차가운 감옥에 수감돼 있다"며 "동지들을 빠르게 구출할 수 있도록 조합이 뭉쳐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권과 보수 언론은 건설 현장의 폭력배들을 민노총과 똑같은 세력인 양 묶어서 매도하고 있다"며 "지금도 여러 동지가 부당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에 이어 이들은 교도소를 향해 구호를 외치며 동료 석방을 촉구했다.
앞서 의정부지검은 업무방해와 강요미수 등 혐의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소속 조합원 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2021년 7∼8월 경기도 포천과 양주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자기 노조원 고용을 요구하며 레미콘 등 차량 운행을 막아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현재 구속 상태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