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서울행복여행'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저소득층 1천400명, 저소득층 장애인 500명 총 1천900명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 거주 만 6세 이상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희망에 따라 2∼4인, 서울 또는 지방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을 맞아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반영해 작년보다 증가한 총 8억원의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인원도 전년 대비 400명 늘렸고, 여행 지원 단가는 저소득층 2인 기준 31만원으로 작년 대비 4만원 증액했다.

여행상품 모집 기준도 관광호텔 4성급 이상으로 상향했다.

여행상품 사용 기한은 6∼11월이다.

상품 예약은 서울행복여행 홈페이지(www.happyseoultour.or.kr)에서 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www.sta.or.kr)나 전화(☎ 02-757-7482)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서울 소재 2년 이상 된 등록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울행복여행을 위한 국내 숙박여행 상품(호캉스) 20개를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업체별로 2개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

상품 구성 필수 조건은 일정 내 식사 2식, 체험활동 또는 체험키트, 여행자보험 가입 등이다.

서울시, 저소득층·장애인 1900명에 여행경비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