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경찰, '정자교 붕괴사고' 관련 성남시·분당구 압수수색(종합2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고 발생 이틀 만에 강제수사로 전환…"원인 규명에 주력"
    숨진 40대 사인은 "다발성 골절 및 중요 장기 손상"…국과수 구두소견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가 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오후 7시께까지 5시간여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시청과 구청 외에 교량 점검 업체 5곳에 대해서도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정자교 붕괴사고' 관련 성남시·분당구 압수수색(종합2보)
    경찰은 지난 6일 이번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다.

    사고 발생 이틀 만에 경찰이 강제수사로 전환한 것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정자교의 유지 및 안전 점검, 보수 공사 진행 세부 사항에 대한 전자문서 등을 포괄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지자체의 교량 관리 및 점검에 부실이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사고 당일 경찰은 분당구가 지난해 하반기 3개월간 진행한 관내 교량 정기점검에서 정자교가 A~E 등급 중 2번째인 B등급(양호) 판정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 분당구청 소속 업무 담당자를 상대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전날에는 정자교에 대한 정기점검을 한 업체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이 지자체의 관리 소홀로 밝혀질 경우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 이번 사고를 중대시민재해로 다루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전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학수사자문위원 등과 함께 현장 합동감식을 벌여 무너진 잔해물 중 일부 등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최종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 '정자교 붕괴사고' 관련 성남시·분당구 압수수색(종합2보)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정자교의 양쪽에 있는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A(40·여)씨가 숨지고, B(28) 씨가 다쳤다.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총길이 108m, 폭 26m 교량으로, 도로 양측에 보행로가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숨진 A씨의 시신을 전날 국과수에 부검 의뢰한 결과 "다발성 골절 및 중요 장기 손상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A씨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보석 후 또 집회 나온 전광훈 "이번 재판도 보상금 받을 것"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5일 광화문 집회에 다시 참석했다.전 목사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열린 집회 무대에 올라 서부지법 난동 관련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그는 난동범들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전 목사는 또 "서울구치소에 3번 구속됐는데 100% 무죄를 받아 법무부로부터 6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며 "이번 재판도 3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법원은 지난 7일 전 목사의 질환 치료 필요성과 도주 우려가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 관계인 7인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다만 집회 참석 제한 조건은 두지 않았다.전 목사는 지난 18일 보석 후 처음으로 집회에 나선 데 이어 이날도 집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 2

      "한옥마을서 동북공정? 간도 크네"…실체 드러난 박물관 결국 [이슈+]

      "원래 5월 개관이었는데…가능할까요?"최근 서울 은평구 한옥마을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다음 달 개관을 앞뒀던 대한박물관이 '동북공정' 논란이 일면서다. 이름과 달리 중국 전시품으로 채우고 중국 왕조를 전면에 강조하면서다. 현재 이 박물관은 출입구가 전면 봉쇄된 상태다. 이곳에서 23일 만난 관계자는 최근 논란으로 개관이 지연될 가능성을 거론했다.논란이 확산한 후 일각에서는 환단고기 주창자가 만든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한박물관의 로고 때문이다. 대한박물관의 로고 왼쪽 문양은 일부 환단고기 서적 표지에서 내세운 홍산문화의 대표적 유물인 '옥조룡'(용과 새 결합)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동북아역사재단에 따르면 환단고기는 삼성기·단군세기·북부여기·태백일사 등 4개 문헌을 하나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은 한국사의 출발 무대를 한반도가 아닌 중국 대륙이나 중앙아시아로 설정한 내용이 담겨 있다.또 환국·배달국 등 기존 사서에 등장하지 않는 국가명과 47대 단군의 계보도 수록돼 있다. 이 밖에도 지명 오류와 전근대 동아시아에서 사용되지 않던 용어·개념 등이 확인됐다.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3대 역사기관은 모두 환단고기가 위서라는 취지의 평가를 한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로고, 옥조룡과 유사하지만옥조룡은 중국 동북지역 홍산문화에서 출토된 대표적 옥기다. 이를 동이계 문화 또는 한민족 상고사와 직접 연결하는 주장도 있으나,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 사학과 교수는 "문양의 왼쪽 외형은 홍산문화 유물로 알려

    3. 3

      "22만원 더 냈다"…4月 건보료 폭탄 맞은 직장인 1035만명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000만 명 이상이 4월 22만원가량 추가 보험료를 내게 됐다.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 1671만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보수 변동 명세를 반영한 연말정산을 시행했다.정산 결과 전체의 62%인 1035만 명이 보수가 오른 만큼 보험료를 덜 낸 것으로 나타나 1인당 평균 21만8574원을 추가로 납부하게 됐다. 반면 보수가 줄어든 355만명은 평균 11만5028원을 돌려받는다. 반면 보수가 줄어든 355만 명은 평균 11만5028원을 돌려받았다.매년 4월마다 반복되는 이른바 '건보료 폭탄' 현상을 두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핵심은 건강보험료를 실시간 소득에 맞춰 부과하지 못하고 사후 정산 방식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일부 보건의료 경제학자는 건강보험공단의 행정방식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익명을 요청한 한 경제학자는 연합뉴스에 "건강보험료는 소득세와 달리 누진제가 아니라 고정 비율로 징수하는 정률제인데도 불구하고 공단이 전산 시스템이 미비하던 시절의 낡은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득세를 낼 때 건보료도 실시간으로 연동해 부과한다면 소모적인 행정력 낭비와 국민의 심리적 저항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반면 건강보험공단은 직장인의 경우 현재도 소득세처럼 월 단위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산액이 발생하는 원인은 사업장이 직원의 월급 인상이나 호봉 승급 등 보수 변경 사항을 제때 공단에 신고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업장에서 보수가 바뀔 때마다 즉시 신고만 한다면 연말정산이라는 절차 자체가 필요 없다는 게 공단의 시각이다.공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연말정산은 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