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아세안과 보건의료 포괄적 협력…자카르타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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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5일 아세안사무국, 6일은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자카르타에서 각각 회의를 개최했다.
양국 정부는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시된 보건의료 대화채널을 통해 2021년부터 보편적 건강보장과 보건안보 등 분야에서 3개의 한-아세안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내년부터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분야를 기존 분야에 더해 디지털 헬스, 보건의료 정보화 등으로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 방법도 정책 컨설팅을 비롯해 아세안 정책결정자 한국 기업 초청 연수,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 현지 보건부 파견 등 추후 민간 협력으로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세안사무국은 올해 6월로 예정된 한-아세안 보건의료 고위급 회담 전에 협력 방안이 구체화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도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의장국으로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지난 3월 있었던 양국 보건부 장관 간 양자 면담에서 쌓은 신뢰가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와 7개 보건의료 전문기관은 3월 말 'K-헬스 해외진출 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연내에 이 사업을 총괄 기획·관리할 사무국을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6월까지 아세안사무국과 내년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협력 사업의 협의를 마치고, 연내에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