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올해 교육분야에 297억원 투입…미래 교육생태계 구축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청소년위원회 구성 등 신규 사업도

경기 광명시는 미래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올해 교육 분야에 297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미래를 여는 교육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 평등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체계 구축 ▲청소년 참여 기반 및 촘촘한 청소년 복지망 구축 ▲ 디지털교육 인프라 구축 등 4대 핵심 분야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과 초·중·고교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급 등 이미 시행 중인 사업 외에 올해부터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과 청소년위원회 구성 등 2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하나로 16억9천만원을 투입해 여성 청소년 1인당 월 1만3천원씩의 위생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또 청소년 참여 기반 구축을 위해 관내 만 9~24세 청소년 100명 내외로 '광명시 청소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청소년 위원들은 자치 교육, 의제 발굴,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청소년 자치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교육은 광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한 주춧돌"이라며 "학생, 학부모, 학교, 교육청과 합심해 광명의 미래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